개구쟁이 시바견을 입양한 주인이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입양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집에 와 보니 치명적인 단점(?)을 알게 됐다고 주인은 고백했다.
그가 말하는 단점은 하나였다. 녀석의 정체가 강아지가 아니라 드릴(!)이라는 것.
이 황당한 사연은 과거 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시바견 한 마리를 입양한 그는 시도 때도 없이 온몸을 터는 녀석 때문에 웃음이 터졌다. 수시로 주인 앞에서 몸을 털고 빙빙 돌리면서 장난을 치는 ‘장꾸’ 시바견이었다.
이 모습을 가만히 보던 주인은 사진으로 증거를 남겨 온라인에 공개했다.
그는 “저는 분명히 시바견을 입양했는데, 강아지가 아니라 드릴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까만 코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빙빙 돌아가는 시바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시바견을 ‘드릴’에 비유한 주인의 말을 듣고 폭소를 참지 못했다.

연이어 “지금 웃을 때가 아니다. 도대체 이 드릴을 어떻게 끄는 거냐. 드릴이 꺼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드릴이 나를 향해 오고 있어요… 이제 모든 게 끝난 건가…”라며 근황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강아지는 온라인에서 ‘드릴 시바견’으로 불리면서 유명세를 탔고, 지금까지도 온라인에서 회자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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