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예뻐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기억해뒀던 강아지는 자기가 예뻐해 줄 대상이 생기자 똑같이 따라 했다.
지난달 25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1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영상에는 큰 강아지 한 마리와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마주 본 자세로 앉아 있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기 강아지를 본 큰 강아지는 한쪽 앞발을 들어 올렸다. 아기를 쓰다듬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쓰다듬는거 인간들이 자기 좋아할 때 하는 행동 따라하는 거라는 얘기 듣고 눈물쏟음 pic.twitter.com/6Iy2OlZWOB
— 동물짤줍는노인 (@khm_bl) September 25, 2020
큰 강아지는 커다란 앞발로 조심스럽게 작은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사람이 강아지를 쓰다듬는 듯한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영상을 공유한 누리꾼은 “이렇게 쓰다듬는 거 인간들이 자기 좋아할 때 하는 행동 따라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전했다.
실제로 큰 강아지의 쓰다듬을 받은 아기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커다란 강아지의 품에 다가가 안겼다.
이같은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트위터상에서만 1만 건이 넘게 리트윗 되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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