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기부하려고 머리 기른 아들 오해받아 속상했지만 웃어넘겼다”
2020년 02월 22일 오후 12:45

배우 김정화가 2년 동안 기른 머리를 싹둑 자른 아들 유별 군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김정화는 SNS를 통해 유별 군이 머리를 자르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별 군은 머리를 여러 갈래로 묶었고 미용사는 갈래갈래 덩어리째 머리를 잘랐다.

뭉텅뭉텅 잘린 머리가 낯설 법도 할 텐데 유별 군의 표정은 굉장히 신나고 행복해 보였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는 모히칸 스타일로 머리를 다듬은 유별 군은 모습도 담겨 있다.

김정화는 “묶어서 내려오는 길이가 25cm는 돼야 기부를 할 수 있대요”라며 아들의 머리카락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었고, 딸 갖고 싶어 여자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며 “일일이 제가 매번 다 설명을 해드릴 수 없었기에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웃어넘긴 적이 많았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머리 기르는 거 생각보다 힘든 일인데 별이도 엄마도 넘 멋져요” “별이 수고했어”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어요”라며 응원을 보냈다.
김정화는 지난 2013년 가수 유은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1년 후 장남 유화 군을, 2016년에는 유별 군을 출산했다.
최근 종영한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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