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진작가 ‘냥키치'(예명)는 재미있는 고양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몇 년 전 우연히 길을 걷다 배수구 구멍에 고개를 내민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었던 그는 카메라를 들고 고양이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이런 고양이가 한두 마리가 아니었다.
녀석들은 배수구를 점령한 채 자유롭게 드나들며 장난을 치고 놀았다.
이후, 그는 마을 길고양이에 관심을 가지고 녀석들을 찍기 시작했고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길냥이와 가까워졌고 함께 놀기도 했다.
그는 배수구 구멍에 머리만 내민 고양이를 머리빗으로 쓸어주는가 하면 돌돌이로 털을 다듬어 줬다.
몇몇은 그의 등에 올라타거나 손을 깨물며 장난을 쳤다.
그가 뿅망치로 때리는 듯 연출을 하면 녀석들은 은근히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고.
그의 사진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고 해외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가 찍은 놀기 천재 길냥이들의 사진을 더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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