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저녁 라스베이거스 스미스아트센터에서 열린 션윈뉴욕예술단 공연(지위엔(季媛) 기자) |
션윈예술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미스 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미스 네바다 출신 무용교사 “인생을 바꾸는 공연”
미스 네바다와 마담 네바다 출신 니콜 더플(사진=NTDTV) |
미스 네바다와 마담 네바다 출신인 니콜 더플(Nicole Duffel)은 “마음 깊이 정말 큰 감동을 받고 많은 영감도 얻었어요. 중국 수천 년 문화의 정수를 라스베이거스의 무대에서 보다니 정말 좋았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무용학교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그녀는 션윈 공연이 선보이는 중국 고전무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감성과 영감이 아름답고 충만하게끔 이끌어요. 션윈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연이자 인생을 바꾸는 공연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더플은 한때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를 연주하기도 했다. 그녀는 션윈 오케스트라에 대해 “많은 연주자가 동서양 음악의 특색을 이토록 깊이 이해한다는 것이 정말 놀라워요. 그중 지휘자는 단연 최고입니다”라고 감탄했다.
영화감독 “탁월한 무용수 기량 감탄스러워”
영화 프로듀서 니코 포스터(사진=리천(李辰) 기자) |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니코 포스터(Niko Foster)는 무용수를 언급하며 “무용수들은 정말 아름다워요. 기량도 뛰어나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공연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으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어요. 이토록 뛰어난 사람을 보는 건 정말 놀랍고 감격스러운 일이죠”라고 말했다.
예술단 이름인 션윈(神韻)은 ‘신성한 존재가 춤을 추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이다. 이 뜻을 알게 된 그는 “정말로 적절한 이름이네요. 션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말 뛰어난 공연입니다”라며 “색채도 정말 대단해요. 색채만으로 이미 공연 대부분이 설명되죠”라고 덧붙였다.
오페라 배우 “춤으로 전하는 문화와 역사”
유네스코 국제 노래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오페라 배우, 이리나 이산(사진=Marie-Paul Baxiu 기자) |
이리나 이산(Iryna Ehsan)은 레인골드 글리에르 키예프 음악원과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유네스코 국제 콩쿠르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오페라 배우다.
그녀는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숨어있고 의상과 메이크업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의상은 놀랄 정도로 아름답고 음악도 말할 수 없이 훌륭해요. 공연 프로듀서와 악수를 하고 싶네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완벽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무용수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며 “공연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어요. 문화와 역사를 춤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어요”라고 덧붙였다.
전 쥬빌리쇼 댄서 “한 몸처럼 움직이는 무용수 놀랍다”
라스베이거스의 클래식 쥬빌리쇼의 댄서였던 마리엔 피치(사진=류페이(劉菲) 기자) |
남편과 함께 션윈 공연장을 찾은 마리엔 피치(Maryann Picchi)는 라스베이거스의 클래식 쥬빌리쇼에 참여했던 전직 댄서다.
그녀는 “넋을 잃고 춤을 봤는데 무용수들의 정확도에 매우 놀랐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동시에 같은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매우 아름다웠죠. 또 중국 문화를 잘 몰랐는데 공연 내용의 영적인 부분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라며 "정말 대단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무대 경험이 많은 그녀는 션윈 오케스트라를 언급하며 음악을 듣고 음악가를 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주변에 션윈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