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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본 션윈 “진실과 의미 담은 공연”

2014년 01월 21일 오후 10:17
   
▲ 데이비드 자일러 박사와 린다 무어 박사가 미룰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릴릭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션윈공연 관람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NTDTV 제공)

션윈순회예술단은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서 신성한 중국 5천년 문화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 프로그램 중 한 노랫말처럼 “전 인류의 보물”과 같은 공연이었다.

120년 역사를 지닌 볼티모어 대표적 공연장인 모델(Modell) 퍼포밍아트센터(2800석)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 둘째 날에는 물리학자 데이비드 자일러 박사와 심리학자 린다 무어 박사가 션윈의 월드 클래스 공연을 만끽했다.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봤다는 자일러 박사는 “이런 쇼는 본 적 없다. 그 아름다움과 화려한 축제, 음악에 푹 빠졌다”는 관람 소감을 밝혔다.

션윈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션윈예술단의 무용은 중국 고전무용에 기초를 두면서도 다수의 민족, 민속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배합을 통해 중국인의 민족성과 미학적 가치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무어 박사도 “완전 매료됐다”며 무용수들에 대해 “역동적이고 인상적인 몸짓을 보여줬다. 정말 즐겁게 봤다”고 전했다. 또 “무용수들의 움직임의 흐름 역시 매우 일치됐다. 대단한 훈련을 거친 듯 했다.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정말로 무용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꼽은 공연의 또 다른 큰 즐거움은 무대의 시각적 효과였다고. 션윈의 백스크린 배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대예술이다. 몽골의 대초원에서 울창한 삼림, 천상의 낙원까지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히 그려낼 뿐만 아니라, 션윈 전속 보컬리스트들이 벨칸토 창법으로 부르는 의미심장한 노랫말을 자막으로 띄워 관객의 이해를 돕기도 한다.

“백스크린 화면에 쏙 빠져들었다”는 무어 박사는 “독창적 배경에 아름다운 음악과 뜻 깊은 노랫말까지 이 모든 게 아름답게 이뤄졌다”고 말했다.또한 그녀는 공연 전반에 대해 “진정한 감동을 받았다”며 “인류 보편적 가치인 진실과 의미를 담은 공연이었다. 내 자신의 신앙심에 대한 울림도 컸다. 선량을 이야기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줬다”고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