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한 템플톤 가족. 좌측부터 템플톤과 그의 아내 샬로트 그리고 템플톤의 조부인 조지 템플톤(사진=파멜라 차이 기자)
션윈뉴욕예술단은 지난 1월 30일 케네디 오페라 하우스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워싱턴 DC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공연이 장관입니다. 정말 아름답고 교육적으로 오천 년의 시간을 보여줬어요.”
정부 연계산업과 기업의 시니어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패트릭 A. 템플톤은 션윈공연을 본 후 이렇게 말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션윈예술단은 중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중국의 전통문화는 중국 공산당 정권이 집권한 60여 년 동안 철저히 파괴됐다.
“무용수는 실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아름다운 의상과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신과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한 것도 좋았습니다.”
그는 특히 천상의 세계를 묘사한 무대배경에서 무용수가 무대로 내려오거나 다시 배경 속으로 들어가는 효과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정말 좋았어요. 이런 장면은 상상력과 시야를 넓혀줬거든요.”
템플톤의 조부인 조지 템플톤은 1932년 ‘테크니컬러’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DVD와 블루레이디스크 가공과 배포망을 가진 업체 중 하나다. 또 조지 템플톤은 1938년 감독한 인기 시리즈물 서부극 ‘로우하이드’와 밥 호프와 빙 코스비와 함께 한 로드쇼로 유명하다.
템플톤의 아내인 샬롯트는 재능 넘치는 무용수와 아름다운 무용, 프로그램 사이에 사회자가 언급한 멘트의 교육적 가치를 언급하며 션윈공연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무대의상이 정말 생동감 넘쳤어요.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진실과 열정을 강조한 점 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모든 것이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