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4관왕 황선옥 선수ⓒ 이유정 기자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경기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황선옥 선수는 30일 일산 아람누리 극장을 찾았다. 여동생과 함께였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또 3관왕을 차지한 그녀는 오랜만에 휴가를 만끽해서인지 한껏 들떠보였다.
공연을 마치고 만난 황 선수는 “이런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요, 무용수들의 몸놀림이 가볍고 색감이 예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모두 좋았다는 그녀는 “모든 작품이 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특히 무용수가 사라졌다가 그래픽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운동선수답게 그녀는 “무용수들이 보기에도 가벼워 보이고,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엄청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대단해보였다”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이 선보인 중국고전무용은 몸가짐이나 예술적 표현, 독특한 자세와 다양한 테크닉의 움직임, 고난도의 회전동작 등이 포함되어 있어 문화의 풍부함과 깊이를 생생하게 살려낼 수 있다.
황 선수는 “내년에 한국에 다시 온다면 다시 보고 싶다”며 감동을 전했다. 30일 한국 공연을 마친 션윈국제예술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3일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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