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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볼링 4관왕 황선옥 선수 “모두 기억에 남을 거예요”

2011년 01월 31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4관왕 황선옥 선수ⓒ 이유정 기자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경기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황선옥 선수는 30일 일산 아람누리 극장을 찾았다. 여동생과 함께였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또 3관왕을 차지한 그녀는 오랜만에 휴가를 만끽해서인지 한껏 들떠보였다.

 

 

공연을 마치고 만난 황 선수는 “이런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요, 무용수들의 몸놀림이 가볍고 색감이 예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모두 좋았다는 그녀는 “모든 작품이 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특히 무용수가 사라졌다가 그래픽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운동선수답게 그녀는 “무용수들이 보기에도 가벼워 보이고,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엄청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대단해보였다”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이 선보인 중국고전무용은 몸가짐이나 예술적 표현, 독특한 자세와 다양한 테크닉의 움직임, 고난도의 회전동작 등이 포함되어 있어 문화의 풍부함과 깊이를 생생하게 살려낼 수 있다.

 

 

황 선수는 “내년에 한국에 다시 온다면 다시 보고 싶다”며 감동을 전했다. 30일 한국 공연을 마친 션윈국제예술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3일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