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인협회 이창락 전 지부장은 ‘션윈’을 이렇게 표현했다. 감명 깊게 관람했다는 이 전 지부장은 20일 션윈예술단 부산공연 관람을 마친 후 “글로벌 선두주자인 대국답게 중국도 자유가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전통문화의 정수(精髓)를 체현하며, 5천 년 문명이 지닌 우아함과 지혜, 미덕을 무대에 재현하는 션윈 공연. 션윈은 순수 창작 작품으로 중국고전무용과 전통음악이라는 두 가지 양식을 조화롭게 선보였다.
특히 중국 고전무는 동작과 자세, 미학에 있어 중국의 문화적 표현양식의 정수가 담겨 있다. 발레보다는 생소하지만, 그 자체로 방대한 훈련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창락 전 지부장은 중국 고전무를 보고 “감명 깊었다”며 “무용이라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연속으로 펼쳐지는 무용작품들을 즐기다 보면 관객들은 어느새 히말라야 설원에서 중국 남부 지방의 숲 속 호수까지 여행하게 된다. 5천 년 전 문명이 싹트던 고대의 설화에서 중국의 현재를 그린 파룬따파 이야기까지, 그리고 천상의 세계에서 흙 먼지 날리는 중원의 풍광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 전 지부장이 션윈예술단 공연에서 느낀 메시지는 바로 ‘자유’. 그는 “결국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바램이자 삶의 의미는 그야말로 자유,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라며 “하루빨리 중국도 자유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바램을 전했다. (사진제공=NT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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