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사진=다이 빙 기자)
지난 9일 션윈예술단 공연이 열리는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을 찾은 관객은 표현력이 풍부한 중국 고전무를 통해 중국 왕조와 문화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들 중에는 원자력공학자인 스티브 웨건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관객을 고대 왕조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춤을 통해 중국 역사를 돌아볼 좋은 기회였어요.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중국의 전통 고전무를 되살리려고 노력한다. 각 무대는 중국 오천 년 문명을 안내하고 무용수는 예술세계의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간직한 고전무의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 중 ‘매화’라는 무대에서는 무용수가 꽃을 묘사하기 위해 우아한 붓을 사용한다. 매화는 한 겨울 눈과 얼음에 맞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중국문화에서는 깊은 의미가 있다.
웨건은 특히 ‘매화’라는 무대의 춤과 북 같은 악기의 강한리듬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말 재밌었어요. 제가 매화를 좋아하거든요. 북은 남성미가 풍겨서 좋고요.”
공연을 함께 관람한 그의 아내 카렌 역시 매화를 묘사한 무대가 좋았다고 말했다.
“매화의 우아한 이미지를 춤과 색으로 절묘하게 표현했어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각 무대와 동작의 느낌에 따라 반영한 색감도 환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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