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예술가이자 작가인 데일 투 이글스은 지난 12월 30일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엔젤 리 기자)
미국인 예술가이자 작가인 데일 투 이글스는 지난 12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서 감동에 사로잡혔다. 그는 공연이 그의 기대치를 넘어선 대단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데일은 션윈을 TV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됐다.
“션윈광고는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아내와 함께 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공연을 보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는 션윈공연을 무엇보다 춤과 움직임으로 이야기를 전해주는, 쉽게 이룰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라고 묘사했다. 그리고 북아메리카 인디언인 자신에게 션윈이 특별한 여운을 남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중국문화에 호감이 있어요. 왜냐하면, 저의 민족적 기원이 중국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토록 긴 역사를 가진 민족이 저의 뿌리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무용수를 보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말 타는 몽골남자를 다룬 무대가 정말 대단했다고 말하는 그는 몽골 민족과 유대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떤 민족적 친근함 뿐만 아니라 그 남자 무용수들의 말 타는 모습과 춤이 정말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들은 춤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그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데일은 션윈이 선보인 중국 전통춤은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중국문화를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악, 색채, 춤 모든 것이 좋아요. 대단합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