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김성태 의장(김진태 기자)
경상북도 상주시의회 김성태 의장 부부는 28일 션윈예술단 대구공연을 관람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현대적인 공연을 자주 봤지만 션윈처럼 중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은 처음 보았다고 말했다.
“중국에 여러 번 가봤어요. 이 공연은 이전에 경험한 것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 것들은 기교중심이었는데 션윈공연은 아주 우아하고 정신적인 메시지가 많이 내포된 것 같아요.”
그는 무용을 통해 중국 각 소수민족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점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재미있었던 작품은 수호지와 관련된 무용극과 묘족춤을 꼽았다. 티베트 히말라야와 몽골 초원의 배경이 등장한 무대는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접한 3D 무대 배경도 공연과 잘 조화를 이뤄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공연 프로그램 속에서 파룬궁의 정신적인 문제, 중국에서 탄압받는 현실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이 좀 아팠다며 중국이 이 공연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션윈예술단이 한국에 더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