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복지마을 김영신 원장 “천상계를 본 것 같다”
2010년 03월 01일 오전 10:00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는 복지마을 김영신 원장(김국환 기자)
경북 성주군 복지마을은 70명의 직원이 150명의 노인을 돌보는 사회복지법인이다. 27일 저녁 션윈공연을 관람한 복지마을 김영신 원장은“정말 아름다운 천상계를 본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공연을 처음 봤어요. 몇 천 년 전의 천상에 올라가 있는 듯한 기분, 편안하고 포근하고 환상적인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김 원장은 남성의 용맹함을 보여준 활춤과 여성의 우아함을 보여준 접시춤 그리고 어머니를 구하는 ‘벽산구모’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공연에 함께한 션윈오케스트라도 그를 사로잡았다.
“음악, 의상, 무대배경 등 모든 것이 화려하고 밝고 정겨웠어요. 특히 중국의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룬 션윈오케스트라가 굉장히 이색적이었습니다. 흥겨움과 애절한 느낌 모두 맛볼 수 있는 중국음악이 귀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공연장을 나서던 김 원장은 “급급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이 공연을 보며 잠시 몇 천 년 전으로 들어가 천상의 느낌을 가져 본다면 살아가는 데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권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에는 복지마을 어르신들과 꼭 함께 션윈공연을 봤으면 좋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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