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권국제 연대 문국한 대표@김진태 기자 |
문국한(文國韓) 북한인권국제연대 대표가 7일 오후 광진구 소재 유니버설아트센터를 찾아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문국한 대표는 공연을 관람한 후 “아름다움, 그것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가치 가운데 하나다”라며 관람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인권이라고 하는 것은 세계적인 보편적 가치인데 인권 가운데 특히 가족문제, 가족이 같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선을 추구하고 즐거움을 추구 하는 것이 보편적 가치인데 그것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 특히 십 수억이 넘는 중국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다민족,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 본래의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다고 해서 그런 가치를 말살하고 가족을 떼어 놓고 하는 것에 대해서 가슴이 아프다. 나는 그 아름다운 가치에서 기쁨을 느끼고 인간의 본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쁨을 느꼈지만 이런 자유와 이런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걸 볼 때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또, “인간본성이 본래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인데 그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사상도 배울 수 있고 어떤 종교 행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인위적으로 말살하고 박해하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이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션윈예술단은 3년 만에 유럽, 미국, 아태지역의 20개국 84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션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 션윈 공연이 전 세계에 주는 메시지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고, 인간 본연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 준다”라며 “선을 추구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현대에 와서 많이 잃어버렸다. 그런 본성을 다시 일깨우는 공연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된 가치로써 누릴 수 있는 기쁨이 크고, 누릴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동시에 있어서 기쁨과 동시에 착잡한 마음이 공유되어 느껴진다. 혼자는 기쁜데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해서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말하며 그의 속내를 표현했다.
또, “진상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미루어 생각하면, 아름다운 모습을 바로 알고 이런 것을 세상에 널리 전하자. 참(眞), 진리, 선(善) 이런 것을 많이 알리는 것이 구도의 길이다.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아름다운 공연이라든지 춤, 노래 그런 것을 마음껏 즐기고 선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공연장을 나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