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예술의 결합

▲ @윤태화 기자

일요일 낮, 수많은 관람객이 올해 한국에서의 마지막 션윈공연을 보려고 유니버설 아트센터를 찾았다. 공연을 본 감동으로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을 보러온 오원근 검사를 만났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오 검사는 “작년에는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잘 몰랐는데, 오늘 와서 보니 공연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평소 불교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공연의 주제도 나를 찾아가는, 참된 진리를 찾아가는 내용이어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진리와 무용, 예술이 잘 결합된 것 같고, 그래서인지 테너 왠취(圆曲)가 부른 “나는 누구인가?”란 곡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한다.

망망한 천지여 나는 누구인가
얼마나 윤회(輪回)했던가 기억하기 어렵네
……
마치 천둥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이
나는 알았노라 내가 누구인지
……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현재의 박해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또, “자연스럽다. 진리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중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라는 말로 주위 분들에게 공연을 권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