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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 있다”

2009년 02월 09일
▲ 션윈공연장을 찾은 “바람의 나라” 만화가 김진@윤태화 기자

여류 만화가 김진이 “션윈 예술단” 한국 공연 마지막 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유니버셜 아트센터”를 찾았다.

두 시간 넘게 공연을 관람한 김진은 21개의 프로그램 중 “보람선자(寶藍仙子)”의 “봉황 춤”이 가장 좋았다며 “색 자체도 아름답고 깊이가 있어 좋았다. 전체적으로 조명과 색이 잘 어울려 보기가 편했다”고 말했다.

또, “배경의 색상도 괜찮고 특히, 인물이 스크린에서 앞으로 나오는 것도 특이하고, 발상이 좋았다. 의상도 공을 많이 들였는데, 특히 머리 부분이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 춤, 일본 춤, 동남아시아 춤 등을 봐왔다는 그녀는 “중국의 전통춤을 따로 보게 되니 다른 나라와 비슷해 보이지만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확실히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중국 공연은 영화에서 잠깐 봤던 것 밖에 없는데, 오늘 공연은 생소하기도 하고, 배울게 많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연의 메시지를 “인간의 구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고,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특히, “노래 가사가 좋았다. “아, 그래!” 그런 생각이 들게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공연이라면, 탈 쓰고 용춤을 춘다든가 사자춤을 춘다든가 하는 것인데 그런 것 말고 다른 것도 있더라. 션윈 공연은 영화에서 본 춤과는 또 다른 진지하고, 전체적으로 중국 춤은 어떤 느낌이 있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뭔가 다르고, 아직 조금 더 확실히 잡아봐야 하겠지만, 분명히 뭔가 다른데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진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바람의 나라”는 만화로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톱스타 송일국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바람의 나라”로도 제작되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정부가 수여하는 “2008 대한민국 만화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