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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배경스크린의 마술

2009년 02월 9일
▲ 음악과 무용, 그리고 현대적인 배경 화면이 잘 어우러져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는 김 청 교수@윤태화 기자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음악, 무용, 동작들이 조화롭게 잘 만들었다. 매우 아름다워서 한마디로 잘 표현을 못 할 것 같다.”

색채 마술사, 변검 마술사 김 청 교수(동아인재대 마술학과)의 말이다. 대학교에 마술학과가 생긴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그는 15년 동안 춤을 췄는데 브레이크댄스, 파이어 댄스, 영화나 뮤지컬에 불과 관련된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또 중국 전통극에서 배우가 신속하게 표정 가면을 바꾸는 변검(變瞼)을 하면서 우리나라 하회탈, 봉산탈, 영산탈 등 12개 한국 탈로 얼굴을 바꾸는 “아리랑 변검”을 개발하기도 했다.

“나는 창작무용을 했는데 이 공연은 음악하고 매치가 잘 되어서 상당히 좋았다. 지금까지 본 뮤지컬보다는 훨씬 더 광범위하고 준비를 참 많이 하고 안무를 잘 하였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할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음악과 무용, 그리고 현대적인 배경 화면이 잘 어우러져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가족, 마을 주민과 나라를 위한 드라마 등 전체적인 드라마도 모두 좋았다”면서 이야기하는 내내 그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손오공이야기도 좋았고 평소에 잘 접하기 어려운 소수민족 전통 춤들을 잘 살려서 참 잘 봤다며 최고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술과 춤을 하는 사람이라 무용수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남달리 보였고, 마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우리가 몰랐던 전통 문화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서 다른 영화 10편 보는 것보다 이 공연 한 편 보는 것이 더 값지다는 것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가족들 모두 다 데리고 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보러 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