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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내한공연 매진 기록하며 폐막

2009년 02월 08일
▲ @김국환 기자

지난 30일 대구에서 시작된 션윈예술단 내한 공연이 8일 저녁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불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니버설 아트센터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 세계에 부는 션윈 신드롬이 한국에서도 증명됐다. 공연 직전, 티켓 창구엔 매진을 알리는 안내판이 걸렸다. 전통무용 공연으로 매진을 기록한 션윈예술단은 한국에서 총 11회 공연을 통해 신의 운치, 신이 전해준 문화를 음악과 무용으로 아름답게 풀어냈다.

“션윈” 다시 찾아왔어요

작년 “션윈”의 감동을 잊지 못해 공연장을 찾은 이들도 많았다. 서울여대 의류학과 윤지원 초빙교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상의 공연을 보았다”고 표현하고 싶다며, “나만 중시하는 요즘 사회에 민족과 민족뿐만 아니라 나와 이웃, 친구를 같이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마음”을 끌어내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신이 나를 이곳으로 부른 것 같다”며 인상적인 소감을 밝혔던 바리톤 신규곤 씨도 가족과 함께 다시 션윈 공연장을 찾았다. 그는 “신운”만이 가진 인성회복과 인생의 의미를 느꼈다며 다른 공연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 인간성 회복 등 삶의 가치를 알려준다.”

바람의 나라를 그린 만화가 김진은 공연의 의상과 배경이 좋다며 특히 가슴에 와 닿는 노래가사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국환 기자

인연으로 션윈을 만나다

세계 최대 상업용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니코 세인느 한국지사장은 친구의 소개로 공연을 알게됐다. 고대 중국문화의 사상을 음악과 춤을 통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그는 공연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벌써 한국 공연이 끝나는 걸로 안다. 그런데 이런 공연을 하는 줄도 몰랐다. 다음에는 영어로 된 광고나 기사를 신문이나 방송, 잡지에서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 만약 친구가 소개해주지 않았다면 여기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꼭 영어로도 홍보를 해주기 바란다”며 취재진과 공연관계자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강원 예총 최지순 회장은 “중국 오천년 역사와 문화를 함축해 보여 주면서 전통과 현대를 보여주고, 한편으로 중화인의 아픔과 아픔의 역사를 예술작품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전통문화와 결합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한 무대에서 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주변에 많이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션윈 예술단은 3개 공연단으로 전 세계 80개 도시를 순회 중이며, 한국 공연을 마친 션윈 국제 예술단은 일본으로 건너가 11일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를 순회하고, 션윈 뉴욕 예술단과 션윈 순회 예술단은 각각 미국 워싱턴(케네기 센터, 2월 11일부터 15일), 미국 리틀락(9일)에서 공연을 갖는다. (공연안내 : 션윈 공식홈페이지 www.divineperformingart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