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션윈 공연장을 찾은 탤런트 박은수@정인권 기자 |
중견 탤런트 박은수(朴垠樹)씨가 서울 공연 3일째를 맞고 있는 6일 “션윈(神韻)예술단 2009 세계 순회공연” 공연장을 찾았다.
그는 “너무 아름답게 봤습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깜짝 놀란 것이 중국은 무신론으로 알고 있는데, 상당히 불교적인 내용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라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고 왔다는 그는 “공산당이 일반인들을 잡아가고 죽이고 하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또, 이런 공연이 있는지 몰랐습니다”라며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예술단인데 왜 아웃사이드로 활동하는지, 홍보가 잘 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의 내력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 박은수씨는 “중국 본토에서 공연을 하려면, 중국이 180도 달라져야 하는데 그건 바람이겠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중국인들은 원래 춤이나 가무가 참 아름답잖아요. 배경화면도 상당히 아름답고 리얼했습니다. 너무 잘 만들었어요. 어느 하나를 고르지 못하겠고 전체적으로 다 아름답고 좋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부 다 기억에 남아요.”
또, “문화는 공유해야 합니다. 이런 좋은 예술은 찾아야 되고, 눈에 잘 안 띄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며 여운을 남긴 채 공연장을 떠났다.
80년대 “전원일기”에서 일용이로 잘 알려진 박은수는 2003년 “대장금”에 출연해 장금을 훌륭한 의녀로서 자질을 길러준 “내의첨정 신익필(申益弼)”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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