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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 속에 내포된 깊은 의미”

2009년 02월 06일
▲ 천도교 김동환 교령@정인권 기자

천도교 김동환 교령도 션윈예술단 공연이 열리는 유니버설 아트센터를 찾았다. 공연을 본 후 그는 “아주 단순한 듯 하면서도 전체의 뜻을 다 함축하고 있는, 굉장히 수준 높은 공연”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도 한 차원 높은 예술로 발전하려면 이런 공연을 보고 느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스크린은 정말 대단한 기술을 요하는 건데, 자연스럽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단합니다. 큰 나라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다는 김 교령은 “중국 전통 문화는 우리 문화와 어떻게 다를까 비교도 해보고, 우리 춤과 접목시킬 수 없을까 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접목은 모르겠지만 한 차원 높은 예술성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공연은 너무 “신비적”이거나 너무 “세속적” 이었다면서 이 공연은 신비와 세속이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 듯 했다고 말했다. “어느 한 작품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매 작품 하나하나마다 제각기 특색을 갖고 있어서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참 잘 왔다고 느낍니다”

김 교령은 공연이 관객에게 주는 메시지가 “인간성 회복”이라고 말한다. “물질문명 속에 있는 사람들의 심성을 회복하는 간접적인 운동입니다. 모두 이런 걸 많이 보고 물질만능, 약육강식 보다는 본래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인간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80여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는 예술단원들에게 김교령은 “여러분들은 상당히 값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질화 되어가는 인간을 신성함과 자연으로 회복시키는 큰 문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깊은 의미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