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정 기자 |
[대기원] 수원 화홍 오페라단 설립자인 김우경 단장은 션윈의 무대배경을 두고 “장가계처럼 멋있다”고 표현했다. “모든 예술가들이 손끝에서 머리끝, 머리카락 하나하나까지 자신의 예술을 표현하니 아주 멋있다”고 말했다.
무용수들이 “아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타인을 위해 내가 탄생했다는 자세로 보조를 맞추면 나의 예술이 살고 타인의 예술이 살아 모든 이의 예술이 살아난다”는 점을 션윈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공연 마지막 작품 에 대해 “중국 역사가 연극처럼 흘러왔고, 아직 그 연극이 끝나지 않았다”며 “현대 젊은이들의 등장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어느 하나를 꼽으라구요? No, 전부 좋다”
특별히 인상적인 작품을 꼽으라는 기자의 주문에 김 단장은 먼저 고개를 가로젓는다. “어느 하나를 규정해서 “그것 참 좋습니다”라고 하라구요, No! 전부 좋습니다.”
김 단장은 예술가로서 좋았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사실 오늘은 말을 못하겠다. 그렇게 멋있었다”며 미소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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