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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찌우는 공연

2009년 02월 01일
▲ 자연염색가 채영숙씨는 션윈 공연이 삶을 살찌우는 공연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정인권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자연염색가 채영숙씨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공연은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 관장을 통해서 알게 됐다. 그녀는 31일, 다른 약속이 있었지만 공연 소식을 듣고 다 취소했단다.

김지희 관장님 통해 알게 됐는데요. 오늘 사실 다른 약속이 있었는데 이걸 꼭 봐야겠다는
“뮤지컬인 줄 알고 왔어요. 혹시 어려운 공연이 아닐까 했는데 보니까 굉장히 이해하기 쉬웠어요. 감명 깊고 가슴에 와 닿는 부분도 많았어요.”

그녀는 여자 젓가락 춤과 봉황춤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말했다. “우리도 북채 같은 걸 들고 춤은 추잖아요. 하지만 젓가락은 의미가 있는 거더라고요.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식기류로 환영한다는 걸 보고 아 정말 좋은 거구나 하고 가슴에 와 닿았어요.”

뮬란이나 서유기를 다룬 무대를 보고 그녀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중국의 역사 같은 건 사실 우리가 자세하게 잘 모르잖아요. 중국의 고대 역사에 대해서는 대부분 중국 영화나 무협지를 보고 알게 되잖아요. 그런데 많이 익숙해져 있어서 알고는 있지만 자세한 진짜 진실은 잘 몰라요. 중국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문화가 어떻고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중국은 이런 나라다.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그녀는 성악가의 노래 가사나 무용수의 춤 동작 하나하나에서 다 의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단원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진심을 전달하는 면에서 더 좋았다고.

“돈 10만 원을 줘도 절대 아깝지 않아요. 꼭 많은 분이 와서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션윈은 자기 삶을 살찌우는 그런 공연이라고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