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션윈 내한공연을 관람한 대구 해양수련원 남호섭 원장@김진태 |
션윈 예술단의 내한공연 두 번째 날, 대구 해양수련원 남호섭 원장은 부인과 함께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찾았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공연장을 찾을 때까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하고서 남 원장의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아! 대단했어요. 그저 그런 공연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상당히 좋았어요. 무대의상은 아름답고 율동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 굉장했습니다. 신비로운 느낌도 있었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감흥도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을 묻자 “천지개벽 하던 시절에 삼황오제가 내려오는 음악 부분이 좋았어요”라며 제일 첫 무대인 “오천 년 문명을 열다(開創五千年文明)”를 꼽았다. “오천 년 문명을 열다”는 우주의 법을 바로 잡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뭇 신들이 주불을 따라 인간 세상에 내려와 문무백관으로 환생하면서 인류역사상 가장 휘황한 오천 년 중국문명이 시작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소 학생을 자주 접하는 남 원장은 몸과 마음이 약한 요즘 아이들도 이런 공연을 접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룬궁 수련생이 박해받는 내용의 무대에 대해 “세계적으로 파룬궁이 상당히 유익하다는 걸 접해본 사람은 모두 인지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상당히 억압을 받고 애를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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