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취자인 돌킨은 션윈 악단의 지휘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대기원]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지휘자이자 클라리넷 연주자 돌킨은 지난 23일 아내와 함께 뉴욕주립대 퍼쳐스 칼리지 공연아트센터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정말 감동적인 세계 수준의 공연”이라며 특히 션윈 악단 지휘자 천 잉이 오케스트라와 무용수를 조화시키는 기술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저도 무용수와 함께 공연을 해 본 적이 많기에 이 지휘자를 더 존경합니다. 무용에 맞춰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때는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시간과 속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죠. 맞추지 못한다면 무용수들이 불평할 겁니다. 정말 그럴 거예요.”
돌킨은 지휘자로, 클라리네스트로 온 생을 음악과 함께했다. 줄리아드 음대와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저지, 버몬트 그리고 맨해튼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15년 동안 허드슨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였다. 클라리넷 챔버 음악을 지휘하면서 오랫동안 맨해튼 음악 학교에서 가르쳤고, 약 36년 동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지휘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칼 뵘, 주빈 메터, 제임스 레빈, 콜린 데이비스 경 그리고 에리히 라인스도르프와 같은 클래식 거장과도 함께 작업했다. 그는 션윈 악단의 지휘자는 누구보다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성악가가 무대에 서는 오페라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도 어려워요. 하지만 그래도 좀 여유가 있죠. 그러나 무용수와 작업하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일은 여유가 없어요. 바로 약속한 그 시간에 음악은 그곳에 있어야 하고 매우 잘 맞아야 하죠. 그녀는 정말 훌륭한 지휘자예요.”
돌킨은 지휘자뿐 아니라 공연의 모든 면에 대해 칭찬했다. 특히 그가 주목한 것은 무용수의 기술이었다. “대단한 훈련을 한 것 같아요. 남자 무용수는 우아함과 힘의 결합을 보여줬습니다. 그저 아름다워요. 여자 무용수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데 역시 아름다워요. 안무도 대단합니다. 영상과 의상도 대단해요.”
그는 클래식 음악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며 션윈 공연을 보는 관객은 그 혜택을 충분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객은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이 공연은 단지 보고 듣기만 해도 사람의 몸을 더 나은 상태가 되게 하죠.”
돌킨은 또한 공연에서 보여주는 전통 중국 문화 이야기가 모든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도 훌륭합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 사람들의 선한 일면, 내세에서의 삶이란 면에서 파룬궁 철학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젊은이나 나이 든 사람에게도 모두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