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션윈공연을 계약대로 개최하라”

▲ @정인권 기자

[대기원] 25일 2시 KBS 본관앞에서 “중공 압력받아 문화주권 침해한 KBS 시청료 거부 전국민 서명운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파룬따파 학회, 소나타 예술기획,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민주시민연합, 사법개혁국민연대, 활빈단, CIPFG 한국지부, 국가위기비상대책국민총연합회는 이날 기자 회견을 열어 부산KBS홀에서 오는 26일,27일 열릴 예정인 “션윈스펙태큘러”를 계약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KBS비지니스는 지난해 11월 2일 션윈뉴욕예술단 내한 공연 주최측인 소나타예술기획과 대관계약을 맺었으나, 중공 대사관의 압력으로 12월 17일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통보해 온 바 있다.

이에 소나타측은 문화주권을 포기한 KBS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시민단체와 연대해 무기한 KBS 수신료 징수 및 인상거부, 대관계약 불법취소, 편파보도를 반대하는 전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공연 티켓을 구매한 6천명 관객과 공동으로 KBS비즈니스 이병순 사장 개인을 상대로 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