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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이었다”

2008년 02월 23일
▲ 공연의 주제가 무척 마음에 들며 다음에도 보고 싶다고 말하는 장일 스님.@김국환 기자

[대기원] 장일(藏日) 스님은 우연히 우편으로 공연 안내문이 와서 공연을 보러 왔는데 공연이 기대 이상으로 좋고 내용이 유익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공연 주제가 불가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무척 인상적이고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내가 불가에 귀의한 사람이라 그런지 공연 내용에 불가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무엇보다 암시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노래 가사에 불교적 이야기가 담겨 있는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공연의 주제가 불가의 인연을 다룬 이야기들인데 이런 공연은 보기가 쉽지 않다. 오늘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다른 여러 사람들과 같이 공연을 보러 오고 싶다”고 하면서 1부 공연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지만 벌써 2부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 김명옥 이사장과 남편 김수창 씨는 “작년에 공연을 보고 간 후 공연 내용이 머리 속에 오랫동안 기억됐는데 올해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국환 기자

“진선인”을 보여주는 내용이 감동적이다

한국종교TV 김명옥(金明玉) 이사장은 남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후 “공연이 너무 아름답고 특히 “진선인”을 보여주는 내용이 사람들에게 착하고 올바른 마음을 심어주는 것 같아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공연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또 “무대 배경이 너무 아름답고 훌륭해 인상적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며 공연을 준비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편 김수창(金秀昌)씨는 “작년에 공연을 보고 간 후 공연 내용이 머리 속에 오랫동안 기억됐는데 올해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특히 무용수들의 복장과 세련된 동작들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공연을 중국 당국은 왜 보지 못하게 하고 방해하고 있는지 안타까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중국 무용은 한국 무용보다 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성격이 가미되어 있어 좋았다고 하면서 특히 복장과 배경 스크린의 색깔이 현란한게 인상적이다고 말하는 안홍식 씨.@김국환 기자

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중국무용이 좋았다

상도동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약학박사 안홍직(安鴻直) 씨는 공연 내용이 선한 감정을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이런 공연을 보면 착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연 내용이 동양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어떤 장면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집중하게 만든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북춤과 몽고춤인데 우리 한국의 정서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중국 무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중국 무용은 한국 무용보다 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성격이 가미되어 있다. 한국적인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복 장과 배경 스크린이 좋고 색깔도 현란한게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이런 순수한 공연을 중국에서는 왜 못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 한성화교학교 무용단 학생 23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단체로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리야오이 기자

무용수들이 입은 옷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성화교학교 무용단 학생들이 단체로 공연을 관람했다. 한성화교학교는 한국에 있는 중국인 자녀들이 재학하는 학교로 이들 학생들은 평소에 무용을 배우고 익히는 학생들로 중국 전통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 23명은 작년에 본 공연이 너무 아름답고 좋아 다시 공연을 찾게 되었다고 하면서 “매우 예쁘고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특히 공연자들이 입은 옷들이 너무 아름다고 예쁘요”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일행 중 한 명인 조민(趙珉) 학생은 “부채춤이 너무 좋았어요. 북치는 장면도 웅장하고 아름다웠고요. 각 공연 프로그램들이 너무 예뻐 감탄이 절로 나와요. 정말 최고예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면서 “내년에도 또 공연을 보러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