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중2 때 부지런히 먹고서 1년에 ’20cm’나 컸다는 음식의 정체

이서현
2021년 01월 26일 오후 2:2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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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학창 시절 키가 클 수 있었던 비밀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뮤지컬 ‘고스트’ 홍보를 위해 박준면과 아이비 그리고 주원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자기 소개 후 ‘나를 맞혀봐’ 퀴즈를 진행했다.

이때 주원은 “중학교 2학년 때 엄청나게 열심히 했던 행동이 있다. 그게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이어 “키 크려고 했던 거다. 친인척 중에는 나랑 형만큼 큰 사람 없다. 아빠는 168cm, 엄마는 155cm다. 난 185cm, 형은 180cm다”라고 말했다.

키 크는 비법이라는 말에 이수근은 “TV 켜라 아들 태준아. 이거 대박 팁이다. 우리 태준이 중학교 가는데 너무 작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주원은 “이게 먹으면 키가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JTBC ‘아는 형님’

긴 걸 연상한 출연자들이 빼빼로, 오이, 쫀드기, 가래떡 등 오답을 쏟아냈다.

그때 이상민이 “치즈”라고 외치자 주원은 “약간 그런 건데 치즈는 아니다”라고 했다.

출연자들은 요구르트와 버터, 피자 등을 말하자 주원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는 안 먹는 거다”라고 살짝 설명을 덧붙였다.

JTBC ‘아는 형님’

이 힌트를 들은 서장훈이 “분유”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수근은 “여보, 산양분유를 사놔요”라고 다급하게 외쳐 웃음을 전했다.

주원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키가 큰 편이었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키 성장이 멈췄다고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중학교 2학년 때는 반에서 남녀 통틀어 2번째로 작았다고.

그 당시 분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는 소문을 들은 주원은 그때부터 분유를 먹기 시작했다.

주원은 “몸에 나쁜 거 아니니까 먹어보자 해서 통째로 퍼먹었다. 고소해서 매일 퍼먹었다”라고 말했다.

한참 성장기였던 시기와 잘 맞물렸던 덕분인지 중2 시절에만 20cm가 훌쩍 자랐고 한다.

JTBC ‘아는 형님’

출연자들은 놀랐고, 제작진은 ‘과학적으로 입증 안 됨’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한편, 강호동은 “시대별로 떠도는 풍문이 있다. 기억나는 것 있냐”라고 말을 꺼냈다.

주원은 ‘전교 1등의 방석을 깔고 앉으면 공부를 잘한다’라는 풍문을 언급했다.

김희철과 민경훈은 ‘빨간 마스크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형님 라인인 서장훈, 강호동, 이수근 등은 “들어본 적 없다”는 반응을 보여 세대 차이를 실감케 했다.